4월 제주, 첫째날 버스 타기, 짐옮김이 제주스토리, 탐라흑돼지, 한라봉찐빵, 오메기떡 - 2
첫째날 계획
제주공항 > 탐라흑돼지 > 제주 일출봉 쑥빵 보리빵 > 성산일출봉 > 해룡펜션
다음날 아침 일찍 우도를 갈 예정이기 때문에
첫째날은 성산일출봉에 갔다가 숙소에서 푹 쉬기로 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5분,
뚜벅이라 자차가 없기 때문에 짐옮김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내가 이용한 업체는 <제주스토리>
이용요금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데
짐 하나에 만원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이즈가 크면 15,000원)
나는 기내용 캐리어 하나를 맡겼고, 공항>숙소>숙소 세 번 이동
+ 공항에서 오후 1시 이후 짐을 맡기게 되면 5,000원이 추가되어
총 35,000원에 이용했다
짐옮김이 업체와 미팅 후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시간표를 미리 보고 비행기 시간을 정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2시 45분 버스를 목표로 해서 2시 도착하는 비행기를 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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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방향 버스는 111번, 112번 버스가 있는데
111번 버스가 15분정도 덜 소요된다고 한다
▼ 버스 시간표 ▼
1시간 조금 넘게 달려 성산일출봉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성산일출봉에 오르기 전에 이른 저녁을 먹었다
정류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탐라흑돼지>에 갔다
우리는 흑돼지한마리 소(小)짜리와 된장찌개, 맥주를 주문했다
된장찌개는 가격이 안나와있는데 5,000원이다
밑반찬들이 많이 나온다
아주 싱싱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여자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셨다
흑돼지 한마리 소(小) 45,000원
목살, 오겹살, 갈매기살?이라고 했던 것 같다
사실 처음에 별 기대는 없었는데 먹다보니 맛있었다
다른 것 보다 오겹살 껍질 부분이 너무 맛있었다
돼지껍데기 먹는 것처럼 아주 쫀득쫀득 했다
내가 생각한 두꺼운 고기는 아니었지만 만족스러웠다
된장찌개는 뼈해장국 먹을만한 큰 뚝배기에 나온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깔끔하고 얼큰한 된장찌개이다
느끼할 때 같이 먹어주니 좋았다
고기 양은 둘이서 먹었을때 적당했다
지인은 목살을 좋아해서 한마리로 시켰지만
다음엔 오겹살 좋아하는 사람과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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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으로 슬슬 걷다가 들린
<제주 일출봉 쑥빵 보리빵>
햇빛이 강해서 메뉴판 촬영이 힘들었다
쑥찐빵, 보리찐빵, 한라봉찐빵, 오메기떡 판매중 !
옛날에 왔을 땐 낱개로 판매하셨던 것 같은데
저렇게 한 묶음으로만 판매한다고 하셨다
오메기떡 한 팩(6,000원)과 한라봉찐빵(6,000원) 한 묶음만 구매햇다
한라봉 찐빵
한라봉 맛이 은은하게 나는 말 그대로 찐빵이다
촉촉하고 맛있다
오메기떡도 쫀득하고 맛있었찌만
팥이 더 많이 들어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팥 양 때문에 그렇지 맛은 정말 맛있다 !
이때까지 이게 마지막 오메기떡이 될 줄 몰랐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