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꼬리뻬 첫째날 -1 선라이즈비치 <말리 리조트>, 팟타이 식당, 기념품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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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꼬리뻬 첫째날 -1 선라이즈비치 <말리 리조트>, 팟타이 식당, 기념품샵
# 첫째날 -1
말리 리조트 (선라이즈) 체크인 - wan wan mookata - 기념품샵
썬라이즈 비치 - Aom restaurant (똠양꿍) - 워킹스트릿 - 마담 유후유후 (로띠)
말리 리조트는 선라이즈 비치와 파타야 비치 두 곳에 있다
첫째날은 선라이즈 비치에 있는 말리로 갔다
<< 말리 선라이즈 비치 리조트 >>
Mali Sunrise beach koh lipe resort
리조트 정문은 골목 안 쪽에 있었다
정문 반대편은 바다가 오픈 되어있는데 그 곳으로도 드나들 수 있다
체크인을 하고 나면 방으로 안내 해 준다
방에 도착하자마자 든 생각은 인테리어 예쁘다
하지만 기대 이상은 아니었다
생각보다 좁다, 낡았다, 습하다, 눅눅하다
그래도 방갈로를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하기로 한다
다음으로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화장실 진짜 넓다
이 공간을 차라리 방에 사용해도 좋을 듯 하다
나름 수건으로 환영을 해주니 좋긴 한데
이런 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들어가자마자 바퀴벌레 시체,,,, 그것도 아직 살아있음 ㅜㅜ
물로 흘려보내고 어찌저찌 짐 풀었는데 너무 찝찝했다
하지만 그 찝찝함은 틀리지 않았다
3박4일 내내 바퀴벌레가 나왔다
물론 시체이긴 했지만 화장실 들어갈 때 마다 바닥을 확인해야되고
방갈로라 천장에서 떨어질까봐 무섭기도 하고
샤워도 맘 놓고 못했다,,,,,,
심지어 뜨거운 물 안나온다 ㅜㅜ
얘기해볼까 했지만 시체이기도 하고 자연친화적 분위기라 넘어갔는데
항의할 걸 그랬다
화장실엔 바퀴벌레, 침실엔 지네가 나왔다
심지어 침대에 앉아있는데 천장에서 지네 떨어짐 ㅜㅜㅜㅜㅜㅜㅜㅜ
자다가 지네 떨어질까봐 스트레스 받았다
하지만 다른 방도 똑같을거라 생각해서 그냥 지내기로 한다
마지막날엔 왕 큰 바퀴벌레가 방에 날아다니면서 잘가라고 인사해줌 ㅜㅜㅜㅜㅜㅜㅜ
방에서 나가자마자 수영장이 있어서 편리했다
그러고보니 저 문도 제대로 안열리고 잠굴수도 없어서 불편했다
꼬리뻬 첫 날이라 그냥 다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인종차별 하는건가 ? 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맞는 것 같음 ㅎㅎ
이후에 파타야에 있는 말리 리조트에서 느꼈다 휴 ;;
수영장은 넓고 놀기 좋았다
꼬리뻬에 넓은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는 아마 얼마 없을 것이다
그래서 여길 선택했는데 흠 ^^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수영장에선 잘 놀았다 (라고 말하고 거의 피신 해 있었다)
말리 리조트 정문으로 나오면 이렇게 골목길이 길게 나오는데
가는 길에 슈퍼나 기념품샵, 음식점이 쭈르륵 있다
아침부터 일찍 이동하느라고 밥을 못먹어서
짐 풀자마자 리조트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 wan wan mookata 식당 >>
팟타이, 돼지고기 튀김, 땡모반, 파인애플 주스
해가 쨍쨍해서 빛이 좋다
하지만 타서 죽을뻔
물 먹으면 돈 내야된다
미지근 물
우리는 팟타이와 돼지고기 튀김
땡모반, 파인애플 주스를 주문했다
총 450바트(18,000원)가 나왔는데
여기가 다른 곳에 비해 팟타이가 비싼 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팟타이가 저렴한 곳은 80바트 보통 120이상~ 비싸면 150바트이상 하는 듯 하다
암튼 꼬리뻬 물가가 꽤 비싸니 방콕 생각하면 안된다 ㅜㅜ
먼저 파인애플 주스와 땡모반, 팟타이가 나왔다
파인애플은 괜찮았는데 땡모반 너무 맛없었다 흑흑
제일 기대했던 내 첫 땡모반이 ㅜㅜ
이 집 팟타이가 제일 비쌌지만
여행 내내 먹은 팟타이 중 이 집이 제일 맛있었다
돼지고기 튀김은 안주처럼 조금 나왔다
어디 밥에 얹어먹는건가 ?
그냥 삼겹살 튀긴 뻑뻑한 맛인데 지인은 엄청 좋아했다
배는 안찼지만 그래도 팟타이 맛있네 하고 동네 구경을 나섰다
<< 기념품 샵 >>
기념품샵이 있길래 들렸더니 아직 공사중?이었는데 막바지였다
그래서인지 지도에 안뜬다 ㅜㅜ
저 베이커리 카페 근처에 약국도 하나 있는데 그 옆집이다
공사중이지만 장사도 하고 계시길래 구경했다
여기서 급하게 수영복이 필요해서 하나 샀다 350바트 (14,000원)
내일부터 정식 오픈이니 놀러오라고 하셨다
아직 정리중이라 어수선 하길래 그러겠다고 했다
꼬리뻬 기념 티셔츠, 에코백, 파우치, 악세사리, 코끼리 바지, 엽서 등등
다른 가게에 비해 꽤 넓어서 구경하기 좋았다
수영복도 샀으니 이제 수영 하러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