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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제주 JEJU

4월 제주, 둘째날 - 성산항에서 우도 배 타기, 순환버스, 서빈백사 - 1

by 바위악마 2019. 4. 19.

둘째날 계획

우도 > 서빈백사 ~ 하우목동항 > 망루등대 유채꽃밭 > 파도소리 해녀촌 > 하고수동 > 블랑로쉐 > 비양도 > 해녀의집 > 우도아이 > 검멀레 > 우도왕자이야기 > 지미스 땅콩, 검멀레 보트 > 동유암 식당 > 빨간집 > 스테이라움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성산항에 갈 예정이었으나 택시가 안잡혀 버스를 탔다

어차피 버스 타도 선착장까지 꽤 걸어가야된다 ㅜㅜ

버스는 211번, 212, 295번 등이 있다


버스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어가면

<성산포항여객터미널>이 나온다


배에 타기 전 들려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티켓은 왕복으로 끊기 때문에 승선신고서도 두 장 작성해야 한다

우도에 갈 때, 다시 성산항으로 올 때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신분증도 꼭 필요하다


자세한 건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간표, 운임요금 등 나와있다

http://www.udoship.com/


우리는 성인 2명 왕복 17,000원 지불했다

재작년에는 둘이 만원에 갔던 것 같은데 꽤 올랐다

가격이 올라도 좋으니 우도가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 티켓 구매 후 매표소에서 나와 지도 상 좌측에서 배 탑승이 가능하다





배 내부에는 이렇게 앉아서 갈 수 있게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아마 배 종류에 따라 내부는 다를 것이다



나는 밖에서 열심히 갈매기 구경

하지만 밖에 있으면 기름?냄새가 나서 조금 머리가 아프다



내가 내린 곳은 <천진항>

배에 따라 천진항 아니면 하우목동항에 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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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향하다 보면 <순환버스 매표소>가 나온다

(하우목동항에도 매표소가 있다)

전기차나 스쿠터도 좋지만 걸으며 구경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주차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기 귀찮을 것 같아서 버스를 탔다

버스도 생각보다 자주 와서 편리했다



이 전기버스를 타고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려 시간을 보내다가

그 다음에 오는 버스를 아무때나 타면 된다



내가 간 날은 짝수날으로 시계방향으로 운행한다

이 지도는 처음 여객터미널에서 주신다


*승하차*

지도에 숫자로 표기 되어있는 곳이 정류장인데,

빨간원(급행노선) 말고는 표지판이나 제대로 된 정류장이 없다

그냥 손 흔들고(?) 타라고 하셨다

하차할 때도 주요지역에만 알아서 멈춰주시고

그 외 지역은 말씀드려야한다


*배차간격*

배차간격은 20분이라고 했는데 더 빨리 오는 경우도 있었다

티켓은 한바퀴가 끝난 뒤 버스기사님께 드리면 된다

버스표를 우도 밖으로 가져가면 폭발하기 때문이다(?) - 버스기사님 넝담

처음에 탑승한 버스의 기사님 정말 재밌으시고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셨다 ㅎㅎ


주의해야될 것은 천진항에서 매표하여 서빈백사(산호사물코)에서 내린 후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하우목동항행'이라면

하우목동항에서 끝날 수 있다

그러니 서빈백사에서는 무슨 행 버스인지 잘 보고 타야된다



버스에서 찍은 풍경

빨리 버스에서 내리고 싶었다



처음으로 도착한 <서빈백사>

아직 해 뜨기 전이라서 하늘이 우중충하지만

바다의 에메랄드 색깔과 하얀 모래는 너무 아름답다

예전에 해가 쨍쨍할 때 왔을 땐 100배는 더 예뻤다



버스를 원래 내렸던 곳에서 탈까~ 했지만 

바다도, 길도 너무 예뻐서 홀린듯 하우목동항까지 걸어가서 탔다


다음은 일행이 기대하던 유채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