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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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목동항에서 점심을 해결 할 파도소리 해녀촌(전흘동, 전흘동 해녀탈의장)에서 내리려고 했으나
길을 잘 몰라 쌩쌩 지나다 보니 망루등대에 도착했다
(주요관광지가 아니라면 순환버스 탑승 시 기사님께 미리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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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등대>
도착한 김에 둘러보고 파도소리 해녀촌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하며 버스에서 내리는데
눈 앞에 펼쳐진 경관이 너무 아름다웠다
하늘과 바다의 푸른색과 노란 유채꽃의 색깔 조화가 너무 아름다웠다
검은 돌과 노란 유채꽃은 너무 잘 어울린다 ㅎㅎ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ㅎㅎ !
일행이 그토록 기대하던 유채꽃 잔득 보고왔다
원래 우도에서 나와 섭지코지로 유채꽃 보러 갈 예정이었는데
기대도 안했던 곳에서 실컷 구경했다
그래서 섭지코지는 패쓰
(tmi 어차피 피곤함&우도의 많은 볼거리 덕에
우도에서 막차를 타고 나왔기 때문에 시간이 늦어 다음 일정 소화는 어려웠을거다)
날씨가 막 맑진 않았지만 오후만 돼도 웬만하면 해가 들어 빛이 꽤 든다
유채꽃 필 시기에 제주도에 한 번 더 와야겠다
유채꽃에 정신이 팔려 등대는 뒷전 ㅎㅎ
사실 망루등대는 '아, 등대구나' 이거 말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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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허기가 몰려와 등대에서 파도소리 해녀촌(전흘동 해녀탈의장)으로 출발했다
순환버스를 탈까 싶었지만 한 정거장이기도 하고
유채꽃과 바다가 보이는 도로를 걷는 것이 꽤 재밌어서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걸어갔다
도보 15분정도 걸린 것 같다
유채꽃처럼 노란 바람개비
갑자기 선인장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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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우도에서 유명한 하하호호 수제버거집도 나온다
역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다
하하호호가 보이기 시작한다면 1분 정도만 더 걸으면 된다 !
<파도소리해녀촌>
갑자기 도착해서 가게 외부 사진이 없다 ㅎ
간판이 크게 있으니 찾는데 무리없다
우리는 보말칼국수(10,000원) 2인분 주문
반찬 추가는 셀프다
밑반찬은 딱 세가지
톳 미역 무침?, 깍두기, 김치
저 톳 무침 정말 맛있었다
미역 초 무침맛인데 살짝 달달한 맛도 나고 중독성이 강했다
일행과 두 번이나 추가해서 먹었다
김치는 젓갈맛이 조금 강하게 나서 내 입맛엔 그냥 그랬다 ㅎㅎ!
그리고 나온 보말칼국수 !
보말은 '고둥'의 제주도 사투리라고 한다
국물은 칼칼하고 얼큰한 청양고추가 들어간 칼국수맛이었다
중간중간 씹히는 고둥도 쫄깃쫄깃 했다
여기에 톳무침이랑 같이 먹으면 시큼한 맛에 입이 개운해져 너무 잘어울렸다
막걸리나 소주도 함께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참았다
여기는 칼국수를 먹고 난 뒤 볶아먹는 볶음밥이 맛있다고 하는데
배가 너무 불러 못 먹었다 흑흑
다음에 오게되면 꼭 술과 볶음밥을 놓치지 않을거다
파도소리해녀촌뿐 아니라 오는 길에 2~3곳정도 보말칼국수 하는 곳이 있었다
그리고 순환버스 기사님 말씀으론 하고수동에 정말 맛있는 보말칼국수집이 있다는데
어딘지 못물어봤다
다음에 찾을 수 있으면 그 곳으로 가볼수도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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