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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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라움>
일출을 보기 위해 오전 5시가 넘은 시간에 일어났다
베란다에 나와서 바라 본 모습
붉고 파란 하늘과 구름, 별 너무 예쁘다 ㅜㅜ
그렇게 보고싶었던 해 뜨는 모습도 봤다
조식 먹으러 식당으로 가기위해 1층으로 내려가니
카운터에서 사장님이 조식을 준비해서 건내주셨다
커피와 오렌지쥬스 중 선택하라고 하셨는데
커피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그냥 오렌지쥬스로 먹었다
조식시간은 8시40분~9시
조식으로 나온 죽과 전
오렌지주스는 와인잔에 담아주신다 ㅎㅎ
죽은 아마도 톳과 미역을 넣어 만드신 것 같다
거기에 조개살도 들어있다
전은 아마도 참치전인것같다 !
일행이 원래 죽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막상 일어나보니 입맛 없다고 괜히 조식 신청했다고 후회하고 있었는데 먹자마자 생각이 바뀌었다
죽을 아침에 먹으니 깔끔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서 속이 든든하고 좋았다
식당도 객실처럼 큰 창이 있다
그 창으로 이렇게 마당이 보인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짐정리를 하고
나오기 전 아쉬워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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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라움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마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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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 해변>
사실 나는 평대리를 좋아하는데
화요일에 휴무인 가게가 많아서 세화해변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 날 세화해변 가게들도 갑자기 휴무인 가게가 꽤 있었다 ㅜㅜ
(내가 좋아하는 제주바다 우도, 평대리, 곽지과물, 김녕성세기)
세화해변 가는 길에 본 제주모랑
점심식사 하러 가셨는지 안계셔서 구경은 못했다
역시나 물이 맑다
하지만 이 때 물이 빠져있어서 아쉬웠지만 눈으로 직접 보면
조금은 허전한 이 바다도 아름다웠다
이 날 점심은 갈치조림
후기가 매우 좋은 <다시버시>로 결정했다
식당 내부
테이블이 꽤 많다
우리는 창가쪽에 앉았다
이렇게 좋은 뷰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니 기분이 좋았다
'다시버시'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창문에 다시 보고 온다라고 친절하게 적혀있었다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이렇게 안내되어있다
갈치조림 2인분(30,000원)과 공기밥은 별도라 두 공기 주문
(이 날 카드기기가 고장나서 현금으로 계산했더니 공기밥 가격은 빼주셨다)
어제 갔던 동유암 식당 보다 조금 비싸지만,
원래 다른집에선 2인분 기준 40,000원~50,000원이다
다시버시도 제주도 물가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우리가 첫 손님이어서 그런지 반찬 나오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반찬을 맛 보는 순간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 위 쪽에 있는 반찬은 우엉?인지 무슨 나물인지 잘 모르겠으나 땅콩에 버무린 맛인데 너무 맛있었다
또 가운데 줄 왼쪽 반찬은 명태같은 생선포를 고추장과 땅콩을 버무려 만든 것 같았는데 강정먹는 느낌?
사진에 있는 연근도 유자에 절인 맛인데 연근을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너무 상큼해서 다 먹어치웠다
맨 위쪽에 있는 빨간소스의 반찬은
곶감을 고추장소스에 버무린것인데 달달하니 후식 느낌이었다
양배추찜과 왼쪽에 풀을 삶아서 주셨는데
저 풀이 무슨 풀인지는 모르겠으나 향긋하니 맛있었다
메인요리인 갈치조림, 싱싱하고 깔끔한 맛
하지만 밑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충격 받은 상태라
갈치조림도 꽤 맛있었는데 밑반찬 생각밖에 안난다
아무튼 밥 한공기를 남기지 않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반찬 종류가 참 많다
반찬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성이 들어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먹어본 반찬들이 있어서 재밌기도 하고
전문가가 만든 고급진 수제반찬을 먹는 느낌이었다
이번 제주도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내 마음속의 1위 맛집이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행복한 식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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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화해변 버스 정류장쪽에 있는 얌얌돈까스도 좋아한다
처음에 갔을 땐 조용하고 동네 식당같았는데
언제부턴가 사람도 많아지고 인테리어도 많이 바꼈다 요즘엔 어떨지 모르겠다
얌얌돈까스는 치즈돈까스가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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