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에 왔다가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중국집 음식이 땡겨서 검색 검색
나는 귀차니즘이 심해서 가까운 걸 좋아한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 < 지도 검색으로 내 근처에 있는 곳으로 선택한다
영등포역과 가까이 있는 중국집 중 유명해보이는
<송죽장>에 가기로 결정 !
지하철역과 더 가까운건 홍콩반점이긴한데 영등포에 올 일이 많이 없어서
이왕이면 체인점이 아닌 가게를 가고싶었고 깐풍기도 먹고 싶어서 송죽장으로 정했다
이 파란 간판이 송죽장 !
간판에 한국어가 없다 한자로 적혀있다
점심시간이긴 했는데 만석에 웨이팅이 있었다
웨이팅은 또 싫어하는 나이지만 앞에 4팀정도 있고 가게 자체가 매우 넓기 때문에 그냥 기다렸다
실제로 넓어서 그런지 회전율이 빨라 얼마 안기다렸다 한 10분 ?
줄은 밖이 아니라 가게 내부에서 서서 기다리는데 학교 급식소 온 기분 ㅎㅎ;
자리 잘못 앉으면 줄 서 있는 사람의 시선을 느끼며 먹어야될 수도 있다
그래서 안 쪽에 앉는게 좋을 것 같다
기다리고 있으면 메뉴판을 주신다
대부분 줄 서서 기다리면서 메뉴를 정하고 주문하더라
그래서 회전율이 빠른가보다
아래가 메뉴판 ▼
우리는 고추 쟁반짜장 (2인분) , 깐풍기 주문
자리마다 단무지, 양파, 춘장 세팅
위생은 그렇게 좋다고 할 수 없다
내가 앉았던 테이블이 너무 끈적끈적 했기 때문
그리고 그 특유의 행주 냄새도 난다 ㅜㅜ
종업원분이 테이블을 열심히 닦기는 하시던데 행주 문제인가보다
그리고 리뷰에 불친절하다는 말이 많았는데
나랑 접촉한 종업원 두 분 모두 친절하셨다
아마 내가 본 분들 말고 다른 분들이 좀 그러신가보다
사진과 같이 사람이 정말 많다
그리고 6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붙어있어서 다른 팀과 같이 먹게 된다
지나가는 사람이 보면 일행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허허
그래도 다들 금방 먹고 빠지는지라 크게 신경은 안쓰였다
아무래도 사람도 많고 복잡해서 벨이 없었으면 큰일날뻔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어떤 손님이 주문을 하고 일행을 기다리는데 음식이 더 일찍 나와버렸다
그랬더니 종업원분이 일행분 음식은 오시면 주겠다고 하고 그 손님 음식만 세팅해주었다
종업원분들이 그만큼 손님들이 뭔가 부족해한다싶으면 챙겨주셨다
그래서 나한텐 좋은 인상을 주셨다
깐풍기가 먼저 나왔다
양은 그렇게 많지 않고 막 앗뜨거 할 정도로 뜨겁지 않아서 실망 ㅜㅜ
맛은 또 괜찮은게 함정
쟁반짜장에 깐풍기 먹으면 배 터지겠지? 했는데 식사를 끝내니 적당했다
배고픈 상태이긴 했는데 어쨌든 깐풍기 양이 나한텐 적었다
깐풍기 먹다가 조금 기다려서 나온 고추 쟁반짜장
쟁반짜장도 맛있었다
고추랑 먹으니 좋은데 매운 고추는 아닌가보다
전체적으로 그렇게 맵진 않았다
그게 좀 아쉬웠다
같이 나온 짬뽕 국물
쏘쏘
음식이 더 뜨겁고 쟁반짜장에서 더 매운 맛이 낫으면 좋겠다
테이블이 끈적끈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재방문은 글쎄,,,, 아예 다신 안가야지 정도는 아니고
쟁반짜장이 그래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갈 수도 있겠지만
웨이팅을 오래 해야되면 다른 곳 갈거다
이번처럼 5분~10분정도는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
담에 가게 되면 탕수육 먹어봐야겠다
'* Places * > 서울 Seoul _ 맛&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_파스타집 프리모바치오바치 + 샐러드 쿠폰 (0) | 2019.07.15 |
---|---|
망원_청어람 곱창전골 (0) | 2019.07.15 |
숙대입구_구복만두 '전메뉴', 정말 솔직한 후기 (0) | 2019.07.15 |
을지로입구역 명동 _ 일마지오 파스타&피자 메뉴 (1인 1메뉴 주문시 피자 무료) (0) | 2019.06.06 |
숙대입구_중국집 산찬미(남영점) 메뉴 + 양꼬치, 온면, 샤오롱바오 (0) | 2019.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