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가 땡겨서 찾아본 <일마지오>
지하철은 을지로입구역이 가깝고 명동거리쪽에 있다
1인 1메뉴를 주문하면 피자가 무료라고 하는데 어떨지 궁금했따
영업시간한 가지 맛으로 한 판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3종류의 피자를 준다고 한다
내부가 생각보다 넓고 인테리어도 잘 되어있었다
특히 초록색 벽지 색깔 넘나리 맘에 든다
안쪽으로 두 테이블정도가 더 있다
와인으로 회식하시는 것 같았다 부럽다
요즘 건강 문제 때문에 술을 최대한 줄이는 중 흑흑
아니었으면 벌써 와인 한 병 나발 불었을거다
우리는 창가쪽에 앉았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다
바람도 솔솔 불어서 시원했고
어두워지니 거리의 간판이 빛나서 외국에 온 느낌을 만끽했다
일마지오 메뉴 ▼
피자를 준다기에 가격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했다
하우스와인도 파는데 이걸 지금 봤네 ㅎ;
아무튼 여기서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중 1인당 하나씩 주문하면 피자를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단호박크림 파스타와 데니쉬 베이컨 오일파스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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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피클 대신 이렇게 건강한 피클이 나온다
많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깔끔해서 좋다
제일 맘에 들었던 점
파스타 나오기 전에 미리 주신 피자
왼쪽부터 갈릭 가운데는 바질향이 나는데 뭔지 모르겠다 오른쪽은 옥수수피자 인듯 ?
옥수수피자는 이렇게 겨자소스가 같이 있었다
옥수수는 별로 없었다 ㅎㅎ;
가운데 이 피자는 멀까 마르게따라고 하기엔 애매한
토마토소스맛이랑 파슬리였나,,, 바질이었나 암튼 향이 났다
갈릭은 모두가 아는 그 맛 !
꿀이 발라져서 나온다
도우는 또띠아같고 토핑과 치즈는 거의 없는 편
파스타 먹으러 온 겸 무료니까 맛 본다는 생각이면 괜찮겠지만
재료가 듬뿍인 맛있는 피자를 기대하고 온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다
나는 파스타를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었다
그냥 파스타와 함께 빵 먹는다는 느낌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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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나온 데니쉬 베이컨 오일 파스타
재료들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먼저 비주얼적으로 매우 만족했다
재료도 듬뿍 들어있고 신선했다 !
올리브, 마늘, 청양고추, 브로콜리, 썬드라이토마토, 버섯, 베이컨이 들어있다
맛은 간이 좀 쎄긴 하지만 중독성 있는 맛, 짠 걸 싫어한다면 비추
재료들을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매운 맛을 내주는 청양고추도 있어서 좋았다
다음은 단호박 크림 파스타
딱 단호박 크림 스프 맛으로 정말 달달하다
오일파스타와 함께 먹으면 단짠 된다 ㅎㅎ
나는 느끼한 걸 매우 좋아하므로 맘에 들었다 특히 일행이 매우 좋아했다
호두가 함께 플레이팅 되어있는데 신기하게도 파스타와 잘 어울린다
호두를 씹으면 이 단호박 파스타가 느껴진다
정작 내가 주문한 건 단호박 크림 파스타였지만
난 오일파스타가 정말 맘에 들었다 (간이 조금 약하면 좋겠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셨다
피자가 부족하면 더 필요한 지 여쭤봐주셨다
물이랑 피클도 알아서 잘 챙겨주신다 ㅎㅎ
나오면서 본 셋트 메뉴
다음에 와인셋트 먹어보고싶다
다른 테이블에서 와인 마시는 걸 보고 무척 부러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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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파스타와 서비스 인테리어 모두 맘에 들었다
서비스 피자는 어차피 무료니까 별 생각없꼬
(피자에 대해 기대한다면 실망할것이다)
다음에 명동 갈 일 있으면 다른 메뉴의 파스타를 도전해보고싶다
꼭 식사가 아니어도 와인셋트나 와인에 토마토소스 파스타 시켜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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